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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에 판친 불량 수입 완구…72만점 적발

등록 2022.05.29 11:00:00수정 2022.05.29 11: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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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관세청, 수입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발표

완구 71만점, 전지·안전모 33건 안전기준 미준수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정부가 안전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완구, 안전모 등 약 72만점의 수입용품을 적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총 177만점의 수입 선물용품에 대해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완구, 스포츠용품, 미용기기용 전지, 전기찜질기 등 14개 분야의 801개 품목(총 177만점)이다.

이 중 286개 품목에서 약 72만점이 안전 기준을 미준수한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분야별로 보면 완구가 71만여 점(218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어 전지 1만점(22건), 운동용 안전모 2000점(11건) 순이다.

적발된 제품 중 적발 사실이 경미한 경우 수입 업체가 미비점을 보완한 후 통관됐다. 그러나 분석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이거나 미비점을 보완하지 못한 제품은 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될 예정이다.

한편 국표원과 관세청은 지난 6년간 전기·생활용품과 어린이 제품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협업 검사를 이어왔다. 불법 제품 적발률은 지난해 24%로 2016년(31.4%)보다 7.4%포인트(p)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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