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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LPGA 매치플레이 4강 진출…내일 우승 도전

등록 2022.05.29 13: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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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서 최혜진, 8강전에서 마들렌 삭스트롬 꺾고 4강 진출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지은희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지은희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지은희(36·한화큐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에서 4강에 진출했다.

지은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최혜진(23)을 제압한 후 8강전에서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을 제압했다.

최혜진과의 16강전에서 1홀 남겨두고 2홀 차로 승리한 지은희는 8강전에서 7홀차로 완승을 거뒀다.

지은희와 최혜진은 16강전에서 15번홀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은희는 16, 17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최혜진을 따돌렸다.

지은희는 8강전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2홀 만에 경기를 끝냈다.

4강에 안착한 지은희는 안드레아 리(미국)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4강전에서 승리시, 곧바로 결승전에 돌입한다.

지은희는 "작년에는 8강전에서 플레이오프까지 갔다가 졌는데, 이번에는 4강전에 올라가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쳤던 라운드가 잘 됐고, 완벽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내일도 이렇게만 칠 수 있다면 마지막 라운드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8강전 12번 홀에서 비기면 이긴다는 걸 몰랐었다. 캐디가 말해줘서 알았다. 일단 36홀을 친다는 것 자체가 힘든데, 체력적으로 소모도 많이 된다. 내일은 무조건 36홀을 쳐야 하는 상황(지더라도 3, 4위전)이기 때문에 체력을 많이 아낀 것 같아서 부담이 적어진 것 같다. 돌아가서 잘 쉬면 에너지 충전이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후루에 아야카(일본)-릴리아 뷰(미국)도 준결승전에서 대결한다.

신지은(30)은 16강전에서 애니 파크(미국)를 잡고 8강에 진출했지만 8강전에서 릴리아 뷰에게 연장 접전 끝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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