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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 8일 본격 가동

등록 2022.06.07 11: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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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구시, 공명정대…경기도정 목표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7일 서울 여의도동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7일 서울 여의도동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07.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민선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8일 출범한다.

7일 김동연 당선인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취임을 앞둔 김 당선인 인수위는 8일부터 20일간 본격 운영된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인수위는 당선인을 보좌해 해당 지자체의 조직·기능 및 예산현황 파악, 정책기조 설정 준비 등을 담당한다.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0명 이내로 구성된다.

도는 지난 주말을 전후로 경기도 현황 등을 당선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선인 측 관계자들과 도 관계자들은 인수위 사무실을 물색, 세 군데를 골라놓은 상태다. 도가 적극 추천한 경기도인재개발원 미래관이 사무실로 점쳐진다.

김 당선인은 이재명 전 지사의 기존 정책을 계승하면서 자신 만의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통해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운동 기간 김 당선인은 이 전 지사의 정책을 계승하는 15편의 '명작동화(明作東花), 즉 '이재명이 만들고 김동연이 꽃피운다' 공약 시리즈를 공개했다. 여기에 1·3·5 부동산정책, GTX 플러스,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등 자신의 색깔을 담은 정책을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전날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을 방문해 "정봉모 판사의 좌우명인 '공명정대는 사법의 요체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경기도를 운영함에 있어 어떠한 경우에도 청렴과 소신, 정정당당함, 공명정대함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앞서 3일 남양주에 있는 다산 정약용의 생가를 방문해 "선생의 실학 정신, 민생 위주의 실사구시 정신을 도정에 담겠다"고 말했다.

 "다산 선생의 실학 정신은 계파 싸움을 뛰어넘어 백성을 위한 마음으로 정치를 하고 민생을 돌보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여당, 야당 진영 논리에 얽매일 때가 아니고 그것을 뛰어넘어 오로지 도민의 민생,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인수위 운영을 통해 이같은 철학이 경기도정 방향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명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수위원장으로는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정성호, 김영진 국회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이 거론된다. 경기도 지방선거를 주도한 박정 도당 위원장도 하마평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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