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IAEA본부 간 원안위원장 "SMR 규제 마련, 국제 협력이 중요"

등록 2022.06.25 11:17: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오스트리아 빈 IAEA 본부서 국제회의에 참석

미국·캐나다·영국 규제기관과 SMR 협력 논의

[서울=뉴시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주재로 개최된 NHSI(원자력 조화 및 표준화 계획) 착수회의에 참석해 마크 포이 영국 원자력규제청(ONR) 청장과 양자회의를 갖고 연내 SMR을 포함한 양측의 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했다. 2022.06.25.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주재로 개최된 NHSI(원자력 조화 및 표준화 계획) 착수회의에 참석해 마크 포이 영국 원자력규제청(ONR) 청장과 양자회의를 갖고 연내 SMR을 포함한 양측의 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했다. 2022.06.25.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위원장이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적절한 규제체계 마련은 개별 국가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적극적인 정보 교환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고 원안위가 25일 밝혔다.

유 위원장은 지난 23~2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원자력 조화 및 표준화계획(NHSI) 착수회의에 참석해 "기존의 상업용 원전 뿐만 아니라 개발중인 SMR 도입에 있어서도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유 위원장은 회의에서 한국의 SMR 개발 현황과 한국이 개발한 세계 최초 소형원전 스마트(SMART) 표준설계 인가 등 앞선  규제 경험을 공유하면서 "한국은 SMR 관련 국제적 논의와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 위원장은 NHSI 착수회의 기간에 SMR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미국, 캐나다, 영국의 규제기관 관계자들과 각각 양자회의를 갖고 SMR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유 위원장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다니엘 도만 사무처장을 만나 크리스토퍼 한슨 NRC 위원장에게 보내는 협력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에는 양 기관의 SMR 분야 협력 확대, 중장기 상호 규제인력 교류 추진 등의 협력 강화 방안들이 포함됐다고 원안위는 밝혔다.

캐나다 원자력규제위원회(CNSC) 루미나 벨쉬 위원장과는 양국의 SMR 규제현황을 공유하고, 원안위-CNSC 협력기반(MOU)을 토대로 향후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양자회의에 SMR 워킹그룹을 신규로 추가해 논의하기로 했다.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의 마크 포이 청장과 양자회의에서는 SMR을 포함해 양국 기관간 규제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올해 안에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