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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7월부터 양식어가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

등록 2022.06.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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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사업비 44% 늘린 17억원 투입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정방폭포에 시원한 물줄기가 바다로 떨어지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정방폭포에 시원한 물줄기가 바다로 떨어지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는 도내 육상어가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시설인 히트펌프와 인버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식장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은 육상 양식장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1년부터 ‘양식장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을 시행해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 168대의 히트펌프와 인버터 설치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44% 늘어난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보급을 추진한다.

히트펌프는 해수로부터 얻은 열에너지로 양식에 사용하는 용수를 가열·냉각해 에너지 절감과 함께 양식생물이 성장하기 적합하게 수온 조절을 할 수 있다.

인버터는 해수 유입 시 해수면 높이에 따라 펌프 모터 회전수를 조절함으로써 펌프 운전에 따른 전력비를 낮출 수 있어 불필요한 동력 비용을 줄여준다.

좌임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연료비 상승으로 양식어가의 운영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이 운영경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식장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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