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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이, 16년째 뇌경색 투병 근황 "다시 일어서겠다"

등록 2022.06.26 09: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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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이

방실이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방실이(59)가 16년째 뇌경색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한다.

방실이는 26일 오후 8시50분 방송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어마어마하게 받아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면서 "'망가진 모습 보여주지 말아야겠다' 싶다"고 털어놓는다. 친동생 방화섭씨는 병원 근처에서 동태찌개 가게를 운영하며 누나 곁을 지키고 있다. 2007년 방실이가 쓰러졌을 때 "6개월 동안 집밖에 나가지 않았고 당뇨까지 생겼다"고 회상한다.

배우 이동준과 이일민 부자가 병문안을 온다. 동준과 방실이는 1980년대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준은 방실이가 쓰러져 활동을 중단했을 때 자선 공연도 열었다. 이동준은 "방실이가 '5년이면 다시 노래를 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16년째가 될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워한다. 이일민은 "중학교 때 방실이 고모가 '너는 연예인 해도 되겠다'고 말씀해줘 용기가 됐다"며 고마워한다.
 
가수 양하영은 방실이와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연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 데뷔해 둘도 없는 절친이 된 사이다. 양하영은 방실이의 대표곡 '서울 탱고'를 부른다. 방실이는 "하영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 속에 뭔가 위로되는 게 있다"며 추억한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온 사랑에 힘입어 다시 일어서겠다"고 다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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