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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투우장 붕괴로 4명 사망·수백명 부상

등록 2022.06.27 07: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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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자 30여명으로 사망자 늘 듯

[멕시코시티=AP/뉴시스] 지난 2월 20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라 멕시코 투우장에서 열린 투우 경기. 2022.06.27

[멕시코시티=AP/뉴시스] 지난 2월 20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라 멕시코 투우장에서 열린 투우 경기. 2022.06.27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콜롬비아 중부의 엘 에스피나에서 투우장 붕괴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고 BBC 등이 현지 당국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톨리마주 엘 에스피나시의 한 투우 경기장에서 오래된 나무 스탠드가 붕괴되면서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호세 리카르도 오로스코 톨리마 주지사는 "현재 사망자는 4명으로 여성 2명, 남성 1명, 미성년자 1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 30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것은 예비 보고이며 부상자들은 아직 이송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상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욱 늘 전망이다.

지역 의원인 이반 퍼니 로자스는 “부상자가 많아 지역 병원이 부상자를 감당할 수 없다”며 "부상자들을 다른 지역 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나 구급차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현지 신문인 엘 티엠포는 붕괴 사고로 투우 한 마리가 경기장을 탈출했으며, 시 당국에 경계령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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