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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여름향기 물씬…'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

등록 2022.06.27 09: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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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미스나인. 2022.06.27.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미스나인. 2022.06.27.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27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미니 5집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를 발매한다.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모든 소중한 순간을 '메멘토 박스'에 담았다는 의미를 내세운 음반이다. 여름 향기 물씬 풍기는 곡들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스테이 디스 웨이(Stay This Way)'를 포함해 '업 앤(Up And)', '블라인드 레터(Blind Letter)', '치즈(Cheese)', '리와인드(Rewind)' 등 총 5개의 트랙이 실렸다.

'스테이 디스 웨이'는 해 질 무렵 '즉흥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신나고 중독성 넘치는 후렴과 댄서블한 팝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브리지가 매력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앨범엔 쟁쟁한 작가진이 참여했다. '스테이 디스 웨이'엔 프로미스나인의 '디엠(DM)', '위 고(WE GO)' 등을 작곡한 이우민( "collapsedone")과 '필 굿'을 작사한 서지음이 함께했다. 또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곡들을 만든 빅히트 뮤직 소속 프로듀서 슬로우 래빗(Slow Rabbit)과 싱어송라이터 아도라(ADORA)도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업 앤'엔 프로미스나인 막내 백지헌이 작사에 참여했다.

2018년 초 데뷔한 프로미스나인은 직후엔 반응이 크지 않았다. 지난해 5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나인 웨인 티켓(9 WAY TICKET)'의 타이틀곡 '위 고'가 입소문이 나면서 재조명됐다. 멤버들의 물 오른 외모와 청량한 곡의 이미지가 맞물리며 시너지를 냈다.

특히 작년 하반기에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HYBE) 레이블즈의 플레디스로 이적하면서 크게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세븐틴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의 한성수 대표는 프로미스나인의 데뷔 때부터 프로듀싱을 해온 인연이 있다. 멤버들의 색깔과 매력을 잘 알고 이를 살려낼 수 있는 방법을 가장 잘 아는 프로듀서다.

예상대로 시너지가 났다. 프로미스나인은 플레디스로 이적 후 신고식 격으로 작년 9월 스페셜 싱글 '톡앤톡(Talk & Talk)'을 발매했다. 이 곡으로 데뷔 약 3년8개월 만에 음악방송 첫 1위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1월 발매된 미니 4집 '미드나이트 게스트(Midnight Guest)'를 통해 콘셉트 소화력과 스타성을 인정 받으며 인기 걸그룹이 됐다. 이 앨범은 초동 판매량(발매 일주일 동안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는 등 프로미스나인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프로미스나인은 이번 미니 5집으로 또 '커리어 하이' 달성을 예고했다. 예약 판매 2주 만에 선주문량 16만 장을 돌파, '미드나잇 게스트'의 초동 판매량을 단숨에 뛰어넘고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이날 오후 예정했던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지난 25일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 이채영, 백지헌이 탑승한 차량에 교통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으나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멤버들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향후 활동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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