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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외교·경제 2+2, 내달 29일 美서 첫 회의"

등록 2022.06.27 10: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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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보도…"미일 외교장관 회의도 개최"

"반도체 공급망 강화 등 공동문서 발표 방침"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지난 4월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한 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2.04.08.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지난 4월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한 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2.04.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과 일본의 외교·경제 장관 회의 '미일 경제정책 협의위원회(경제판 2+2)'의 첫 회의가 내달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27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첫 회의에서 양국은 반도체 공급망 강화 정책 등을 담은 공동 문서도 발표할 방침이다. 미일 외교장관 회의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과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경제산업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일의 외교·경제 2+2 회의는 안보 협력을 협의하는 외교·국방 2+2 회의에서 확대된 것이다. 지난 1일 화상으로 열려던 미일 정상회의에서 개최를 합의한 바 있다.

7월27일 첫 회의에서는 반도체 등 공급망 강화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미일 정상은 지난 5월 회담에서 공급망 혼란으로 공급 부족에 대한 대응, 차세대 제품 공동 연구 등에 대한 협력을 확인한 바 았다.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 반도체 국산화를 서두르고 있는 중국에 대항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 안보 차원에서의 핵심 기술 수출 관리도 협의 대상이다.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얼굴 인증 등 사이버 감시 기술이 협의 의제로 상정되고 있다.

해당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돼 군사·인권 침해에 악용되는 일을 방지할 방침이다.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희소자원 안정 조달 구조 마련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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