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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인니에 할부금융업 진출…두 번째 해외 영업망

등록 2022.06.27 09: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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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 우리소다라은행과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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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우리카드가 2016년 미얀마 진출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 해외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우리카드는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인수 승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바타비야 지분 85%를 1175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분기 안으로 지분 인수 거래를 마무리하고, 미얀마 투투파이낸스를 이은 두 번째 해외 자회사로 인도네시아 법인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성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영업망을 한층 더 넓히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는  1994년 설립된 총자산 9200만 달러(약 1192억원), 임직원 1100여명 규모의 중견 업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바탕으로,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첫 해외 법인 미얀마 투투파이낸스는 소액대출업을 통해 설립 3년 만인 2019년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코로나19, 현지 쿠데타 등 악조건 속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개설 이후 2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금리의 신차 등 신규 할부금융 상품기획과 판매를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먼저 진출한 우리소다라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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