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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수 신임 제주지검장 "상식·정의 업무 처리 최우선"

등록 2022.06.27 11: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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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취임식 개최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이근수 제주지검장 27일 오전 제주지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있다. 2022.06.27.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이근수 제주지검장 27일 오전 제주지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있다. 2022.06.2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이근수(51·사법연수원 28기) 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상식과 정의를 바탕에 둔 업무 처리 공정성을 강조했다.

이 지검장은 27일 오전 제주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대를 관통하는 상식과 정의에 바탕을 둔 업무 처리의 공정성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는 정도를 걷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지검장은 "제주는 흔히 관광, 즐거움 그리고 치유의 섬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주 4·3이라는 안타까운 과거가 있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맡은 업무 만큼은 전국 검찰청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 등 기본권을 수호하는 것이 검찰의 유일한 존재 이유"라고 짚었다.

이 지검장은 최근 검찰 수사권 조정을 골자로 한 검찰청법 및 형소소송법이 개정·시행되는 것을 두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매사 민심의 엄중함을 깨닫고 국민을 섬기는 겸손한 자세로 권한의 절제 및 합리적 운용, 정성스러운 사건 처리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신뢰를 조금씩이나마 쌓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이어 "대한민국 검찰의 역사는 결코 짧지 않다"며 "앞으로도 국가 기능의 일부로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 부장검사, 수원지검 형사1부장, 수원지검 첨단산업보호 수사단장,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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