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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옆에 두고 12년간 비닐하우스에 홀로 산 여자… 왜?

등록 2022.06.28 0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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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영상 캡처 . 2022.06.27. (사진= SB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영상 캡처 . 2022.06.27. (사진= SBS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비닐하우스에서 무려 12년간 산 여자가 있다.

2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사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에 제작진은 충남 홍성의 작은 마을을 찾는다.

이날 주민의 도움을 받아 도착한 비닐하우스 안에는 한 아주머니가 있었고 매트리스, 가스레인지, 밥솥 등 최소한의 살림살이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더욱이 12년 동안 비닐하우스에서 30m도 안 떨어진 곳에는 번듯한 집이 있었고 그곳에서 아주머니의 남편을 만난다.

남편은 12년 전, 집을 새로 짓는 동안 임시로 비닐하우스에서 지낸 아주머니가 공사가 끝난 후에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며 "집으로 들어오라고 거듭 설득해도 소용 없었다"고 말한다.

제작진은 "긴 설득 끝에 속마음을 터놓은 아주머니는 남편도 몰랐던 깊은 상처를 이야기한다. 아주머니가 다시 따뜻한 집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12년간 비닐하우스에서 홀로 살아온 한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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