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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건축공간연구원과 2022한불 DIT '앙동마차' 진행

등록 2022.06.27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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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주민공동체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한들고등학교 참여

군산시, 건축공간연구원과 2022한불 DIT '앙동마차' 진행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 중앙동 째보선창을 중심으로 한국과 프랑스 창작단체가 함께하는 '2022한불 DIT 앙동마차'가 주민참여 행사로 개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건축공간연구원과 협력해 프랑스의 건축도시 전문단체를 초빙해 중앙동의 특징과 잠재력을 확인하는 사회실험 행사(축제)로 열린다.

기간은 오는 7월3일까지로 지역성을 담은 문화콘텐츠와 로컬블랜드 등을 개발하게 된다.

프랑스의 건축도시 전문단체인 꺄바농 벡띠꺌(Cabanon Vertical)은 프랑스 마르세이유에 기반을 두고 있는 창작집단으로 10년간 실험적 주민참여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참여형 도시계획을 수립한 단체다.

꺄바농 벡띠꺌은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도시계획에서 필요한 주민 공간들을 벤치, 쉼터 등 가볍고 임시적인 구조물을 만들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도시계획에 반영하고 주민참여를 이끌어낸 성과가 있다.

앙동마차는 중앙동을 돌아다니는 포장마차의 줄임말로 째보선창 측과 중앙동 상권 거리를 중심으로 27~30일까지는 감성지도, 7월 1~3일은 만들어진 시설물과 함께 거리 퍼레이드를 한다.

이번 행사가 더욱 특별한 것은 지역 주민외에 군산시 대야면에 위치한 ‘한들고등학교’학생들과 선생님 18명이 참여해 학생들이 도시정책과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DIT 행사 등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지역의 주체가 되어 문제해결 방안 등을 함께 만들어가는 체험을 하게 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DIT(Do It Together)는 목공품부터 기타 시설물까지 참여하는 모든 주체가 스스로 계획하고 함께 시공하여 완성품을 제작하는 과정이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은 “군산시만의 지역적 특성을 이해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이 가진 장점을 특화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주민 주도의 혁신적인 도시와 사회정책이 실현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로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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