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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더는 與 믿고 못 기다려…7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

등록 2022.06.27 1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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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포기한 국회 정상화, 원내1당이 책임지겠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홍연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7월 임시국회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하고 민생경제와 인사청문 등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정상화에는 손톱만큼도 진정성도 없고 어떻게 하면 야당을 궁지로 내몰건 지 정략에만 몰두하는 대통령과 여당만을 마냥 믿고 기다릴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을 협상 시한으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설치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권한 축소를 조건으로 법사위원장직을 국민의힘에 양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이 양보안을 거부하자 사실상 단독 국회 소집을 시사한 것이다.

이와 관련, 박 원내대표는 "여당이 포기한 국회 정상화를 원내 1당이 책임지겠다"며 "이를 위해 금명간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6월 말까지는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협상을 이어가고 설득하겠지만 국회 공전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여야 협상이 진척되지 않을 경우 다수당(170석)의 힘으로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 등을 밀어붙이겠다는 최후통첩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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