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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 곤덱·뱅크시·니콜라스 블레이크 신작 한자리…제3회 ‘어반브레이크’

등록 2022.06.27 16: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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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카, 웹툰, 타투, 아트토이 집결한 아트페어

120개 부스 3000여 점…7월21~24일 코엑스서 개최

[서울=뉴시스]팝아티스트 멧 곤덱

[서울=뉴시스]팝아티스트 멧 곤덱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전 세계 핫한 '스트리트 아트'가 서울에 집결한다.

제3회 ‘어반브레이크’가 오는 7월21~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아트카, 웹툰, 타투, 아트토이 등 어반·스트리트 아트(도시·거리 예술)를 아트페어로 펼치는 행사다. 2020년 첫 회에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의 원화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는 아티스트 100여 명, 갤러리 46곳이 참여 총 120개 부스에서 3000여 점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타투로 유명한 폴릭을 비롯해 키메, 리포 등 타투이스트 3명을 초청한 특별전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제2의 카우스'로 불리는 멧 곤덱(Matt Gondek)을 비롯해 디페이스(D*Face), 뱅크시(Banksy), 로비 드위 안토노(Roby Dwi Antono), 오쿠다 산 미구엘(Okuda San Miguel), 인베이더(Invader) 등 유명 해외 아티스트 22명의 신작 등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멧 곤덱, 오쿠다 산 미구엘, 로낙(Lonac) 등은 전시 기간 중 한국을 방문, 관객과의 만남을 갖는다.

특히 세계적 팝아티스트로 떠오른 멧 곤덱은 ‘어반브레이크 2022’와 협업해 전세계 동시 공개하는 신작 아트웍 이미지를 'See you soon Korea(한국에서 곧 만나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했다. 두 핑크 팬더 캐릭터가 서로를 안고 있는 모습이 일부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키 마우스, 심슨, 키티 등의 만화 캐릭터가 폭발해 갈기갈기 찢어지는 듯한, 파괴적이고 충격적인 ‘해체주의’ 작품 세계로 유명한 멧 곤덱은 ‘어반브레이크 2022’를 통해 300점 한정 에디션을 제작하여 전세계 동시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니콜라스 블레이크의 작품이 ‘어반브레이크 2022’에서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서울=뉴시스]니콜라스 블레이크의 작품이 ‘어반브레이크 2022’에서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아티스트들이 팔로우하는 아티스트’로 유명한 10세 소년 니콜라스 블레이크(Nicolas Blake)의 작품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용, 고질라, 호랑이 등의 동물과 신화적 생명체를 화려한 색감과 이미지로 표현하는 회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스트리트 아티스트 특별전’을 공동 기획한 세계 최대 스트리트 아트 매거진 ‘스트리트아트뉴스 (Street Art News)’의 디렉터 롬 레비 (Rom Levy)가 어반·스트리트 아트 및 시장 동향에 대해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어반브레이크 장원철 대표는 “해외 어반·스트리트 아트 최정상 작가들의 ‘어반브레이크2022’ 참여와 전 세계 최초 신작 공개는 국내 아트시장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해외 작가들이 주목하는 ‘어반브레이크 2022’를 통해 국내 어반·스트리트 아트가 국내 예술분야의 한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반브레이크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제2회 어반브레이크 2021은 코로나19 사태속에서도 4만 명이 방문 호응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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