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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7월부터 일본시장에 車인도 시작"

등록 2022.06.27 17: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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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오는 7월부터 일본시장에 차량 인도를 시작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씨 결혼식 참석 한 뒤 기자들에게 '일본시장 진출은 잘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장 사장은 "7월 이후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인 딜리버리(인도)를 시작할 것"이라며 "현지 전문가,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의 반응이 좋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장 사장은 '러시아 시장'에 대한 질문엔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이날 치뤄진 진희씨의 비공개 결혼식 분위기에 대해 "경건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5월 일본 승용차 시장이 13년만에 재진출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가 일본에서 판매하는 차량은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차 '넥쏘' 등이다.

일본에 판매되는 아이오닉5는 스탠다드는 58㎾h, 롱레인지는 72.6㎾h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또 일본 현지에서 인증 받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각각 498㎞, 618㎞다. 스탠다드 트림은 479만엔(약 4600만원), 롱레인지는 519만엔(약 4900만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지난 2001년 '수입차의 무덤'으로 평가받는 일본시장에 진출했지만 판매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2009년 상용차 사업만 남기고 승용차 사업은 철수했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씨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인사들이 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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