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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항구서 유독가스 유출…10명 사망·251명 부상

등록 2022.06.28 03:57:33수정 2022.06.28 05: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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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아카바서 가스탱크 추락사고

부상자 199명 병원치료 중

[서울=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요르단 남부 항구도시 아카바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25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당시 모습. <사진출처: 알아라비아 페이스북> 2022.06.28

[서울=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요르단 남부 항구도시 아카바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25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당시 모습. <사진출처: 알아라비아 페이스북> 2022.06.2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요르단 남부 항구도시에서  27일(현지시간) 유독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251명이 부상을 당했다.

AP통신은 요르단 국영 언론을 인용해 이날 남부 항구도시 아카바에서 운반 중이던 가스탱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현지 언론에 보도된 사고 영상을 보면 항만 크레인이 가스탱크를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가스탱크가 바닥으로 추락해 폭발했고, 이후 노란색 유독 가스는 항구 전체로 퍼졌다.

공공안전청은 부상자들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고, 해당 지역을 봉쇄했으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알 맘라카 TV는 일부 퇴원한 부상자를 제외하고, 199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보건 관리는 "사고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고 창문과 문을 닫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고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주거지는 약 25㎞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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