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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주 8세 남아가 총기 발사, 아기 2명 죽고 다쳐

등록 2022.06.28 06: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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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방 옷장에 벗어둔 권총, 아이가 발사

여자친구의 아기들이 총에 맞아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질 바이든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미 의회를 통과한 초당적 총기규제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2022.06.25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질 바이든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미 의회를 통과한 초당적 총기규제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2022.06.25

[펜사콜라( 미 플로리다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에스캄비아 카운티의 한 모텔에서 8세 남자 어린이가 우발적으로 총기를 발사해 1살 여아가 죽고 2살 여아가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일요일인 26일에 발생한 이 사건은 아이 아버지가 권총과 탄대를 모텔 방안의 옷장 속에 벗어서 걸어둔 때문으로 판명되었다.

아버지가 방을 나간 틈에 아들이 그 총을 발견한 다음 만지다가 한 발이 발사되면서 아기에게 관통상을 입혀 죽이고  좀 더 큰 2살 아기에게도 맞았다고 에스캄비아 카운티의 칩 시몬스 보안관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총에 맞은 아기들은 소년의 아버지의 여자 친구의 아이들이었다.

2세  아기는 죽음을 면하고 회복이 가능하다고 시몬스 보안관은 말했다.

아이 아빠는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권총과 마약으로 수사관들이 추정한  약품들을 가지고 방을 나갔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남성은 총기 불법 소지 한 건,  어린이가 다치기 쉬운 방식으로 무기를 방치하고 규정대로 관리하지 못한 혐의 2건,  증거인멸과 총기 은닉 혐의 등으로 체포, 기소되었다.

그는 체포된 후 4만1000원의 보석금을 조건으로 석방된 상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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