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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러, 우크라 쇼핑몰 공격 가증스러워" 비난

등록 2022.06.28 06: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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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발표…"민간인 무차별 공격은 전쟁범죄"

[크레멘추크(우크라이나)=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비상사태부가 공개한 영상을 캡처한 사진으로,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에 있는 한 쇼핑몰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에 타고 있다. 2022.06.28.

[크레멘추크(우크라이나)=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비상사태부가 공개한 영상을 캡처한 사진으로,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에 있는 한 쇼핑몰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에 타고 있다. 2022.06.28.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쇼핑몰 공격에 대해 "가증스럽다"고 비난했다.

CNN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의 쇼핑몰에 대한 가증스러운 공격을 엄숙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책임자들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잔혹하고 무의미한 전쟁을 끝낼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중부 공업 도시 크레멘추크의 쇼핑몰에 미사일 포격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로 인해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다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포격 당시 건물에 약 1000명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는 유럽 역사상 가장 대담한 테러 행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무모한 테러리스트들만이 이런 곳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이번 공격은 계획된, 고의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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