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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에 법사위' 약속은 지키며 상임위 배분할 것"

등록 2022.06.28 09: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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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협상 외면 땐 국회 정상화 수순 밟겠다"

단독 인사청문도 시사 "與 참여 안할 수 없어"

경찰국 추진에 "행안장관 탄핵 법률적 검토"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 원구성협상을 하기 위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 원구성협상을 하기 위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7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과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약속, 또 제안을 지키는 가운데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진 수석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들이 이미 원구성 협상 즉,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서는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길 용의가 있다고 하는 점을 분명하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7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을 시사하면서도 법사위는 종전대로 국민의힘에 배분하겠다는 명분을 세우면서 원구성 협상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것이다.

진 수석은 "국회가 열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원구성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끝내 국민의힘이 외면한다면 국회 정상화 수순을 밟지 않을 수 없다. 원내 제1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출국 전에 당신이 지명해놓은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송부해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며 "그러니 이 인사청문회도 반드시 챙겨야 하는 과정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민주당 단독으로 인사청문회를 열 수도 있느냐'고 묻자, 진 수석은 "인사청문회는 국회가 반드시 해야 할 권리, 권한이자 의무"라며 "상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인사청문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해야 하는데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민의힘도 참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국 추진' 논란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추진과 관련해선 "법률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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