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서거석, 전북교육 협력체계 구축 ‘맞손’
28일 두 당선인 만나, 소통·협치로 지역교육 공동협력 체계 구축키로
전북교육협력추진 전담조직, 종일제돌봄 등 교육현안 해결 힘 모으기로
[전주=뉴시스]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오른쪽)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왼쪽)이 28일 만나 소통·협치로 지역교육 공동협력 체계 구축키로 약속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 교육감 당선인은 28일 김 도지사 당선인을 찾아가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통합적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교육청과 지자체별로 분산되고 중첩된 교육정책을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교육수요자 중심의 전북교육을 펼쳐나가자는 것이다. 이는 서 교육감 당선인의 대표 공약인 ’(가칭)전북교육협력공공회의‘ 설치, 운영의 일환이다.
김 도지사 당선인은 지자체와 교육청간 지역교육 공동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한 뒤, 서 교육감 당선인과 상시적인 소통과 협치로 전북형 교육공동협력모델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두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에 교육 협력을 약속한 것은 전북의 미래가 전북교육에 달려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두 당선인은 전북교육협력추진 전담조직을 설치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격한 사회변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과제 해결, 미래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교육현안 해결에 손을 맞잡기로 했다.
[전주=뉴시스]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이 28일 만나 소통·협치로 지역교육 공동협력 체계 구축키로 약속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향후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방과후·돌봄 운영,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 지원 등 교육과 관련 현안문제들을 풀어가게 된다.
서 교육감 당선인은 김 도지사 당선인과의 교육협력 약속을 시작으로, 일선 시·군과 공공기관, 대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 교육감 당선인은 “교육을 학교와 교육청의 힘만으로 하던 시절은 지났다. 지자체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도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전북교육을 만들어야 한다” 면서 “전북도와 협력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기저로 한 전북교육과 전북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도지사 당선인은 “오늘 전북의 교육과 미래를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교육은 미래세대에 대한 책무요, 혁신성장과 인구증대의 길이기도 하다”면서 “김관영 도정은 교육을 전북의 운명이 달린 과제로 인식하며, 도-교육청-대학-기업 등과의 창조적 협업과 분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합의한 ‘교육협력추진단’을 통해 힘을 모으겠다"며 "함께 혁신하며, 전북에서 먼저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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