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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받는 어르신 64% "한국, 노인 존중하는 나라"

등록 2022.06.28 15: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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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

'미래 불안감 감소' 응답 크게 증가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21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초연금이 경제적·심리적 측면에서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가 노인을 존중하는구나'라고 느낀 수급자가 64.6%로 나타나 전년도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생활에 여유가 생기겠구나'(63.3%),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겠구나'(52.6%)라고 생각한 수급자도 각각 전년도 대비 8.9%포인트, 7.5%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수급자도 53.2%로 전년도에 비해 큰 폭(8.3%포인트)으로 늘었다.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기초연금 의존도가 높아 기초연금 수급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 중 기초연금이 5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급자 89.3%가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수급액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수급자도 75.7%였다. 특히 지난해 월 30만 원으로 인상된 소득 하위 40~70% 수급자의 수급액 만족도는 전체 조사대상 만족도(75.7%)보다 높은 77.8%였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인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된다. 현재  608만2000명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으며 1인가구는 최대 30만7500원, 부부가구는 최대 49만2000원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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