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발굴 나선 서울산업진흥원 "IP 생태계 조성"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 등 원천 IP 집중 발굴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2.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산업진흥원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 등 스토리 관련 원천 IP(지식재산권)가 모여 2차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이날 민간 전문기업과 협력해 콘텐츠 IP의 '발굴-제작-확산'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기업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다양한 민간 전문기업·플랫폼·스튜디오와 협력해 경쟁력 있는 원천 IP를 발굴하고, 투자 파트너사를 통해 2차 콘텐츠로 제작을 연계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콘텐츠를 지상파 채널 등 레거시 미디어에 방영되도록 지원했다면 앞으로는 'OTT·뉴미디어·숏폼 플랫폼'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애니메이션·게임·1인미디어 뿐만 아니라 '웹툰·웹소설·드라마·영화·음악'까지 지원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스토리 관련 원천 IP 발굴을 위해 스마트스터디벤처스(주)와 협력해 기획개발 투자가 전제된 'K-스토리 공모전'을 올 하반기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발굴된 IP의 2차 콘텐츠 제작 투자를 위해 콘텐츠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금융권·OTT·미디어사 등 콘텐츠 투자 관련 파트너사를 콘텐츠 기업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콘텐츠 B2B 마켓 및 B2C 행사' 참가 지원을 통한 글로벌 진출뿐만 아니라 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을 통한 IP 축적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대현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경쟁력 있는 원천 스토리 IP가 제2의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민간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한 상생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서울 기반의 콘텐츠 산업이 곧 K-콘텐츠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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