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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국 권성동 "국회의장 일방 선출시, 권한 인정 못해"

등록 2022.06.28 20:16:25수정 2022.06.28 2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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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에 "독단적 선출 바라는지 입장 밝혀야"

필리핀 특사 방문에 "대통령 취임 축하 대표"

"방위 협력·부산 엑스포 유치 협력 구할 예정"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이번 국회의장으로 내정된 김진표 의원 같은 경우에도 독단적인, 단독적인 국회 소집에 의한 선출을 과연 바라는 것인지, 입장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 특사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의장단을 단독 선출을 강행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데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과거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우리 당에 의한 단독 선출에 대해 반대하는 의사표시를 분명히 했다"면서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에 의해 박수받고 추대돼야지, 일방적인 선출 절차를 통해 의장이 됐을 경우, 절대로 우리당 입장에서는 의장의 권위를 인정할 수 없고 권한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은) 여당의 원내대표가 국가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출국하는 틈을 타서 임시국회 소집 청구서를 내고, 임시국회를 소집한다면 국민들께서 많은 비판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 특사 방문과 관련해서 "우선 (17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 정부를 대표해 의원들과 출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위산업 양국 간 협력과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하는 데 있어 필리핀의 협력을 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 정부가 들어서서 원전을 기존에 있던 폐쇄됐던 원자력 발전 재개하는 문제와 새 원전 건설이라는 문제에 대해 굉장히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기술이나 자본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이 특사단에 따로 당부의 말을 전했는지에 대해서는 "특별히 당부했던 건 없고, 특사로서 임무 수행 철저를 기해달란 말씀 있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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