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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옛 소련권 중앙아 순방…군사기술 협력 등 논의

등록 2022.06.29 03: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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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이어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브릭스(BRICS) 비즈니스 포럼 개막식 화상 연설에서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2022.06.28.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브릭스(BRICS) 비즈니스 포럼 개막식 화상 연설에서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2022.06.28.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를 방문해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양국 대통령이 경제·통상, 문화·인적 교류, 군사기술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아프가니스탄 상황도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 정세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라흐몬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중순 모스크바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에서 만난 바 있다.

CSTO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권 군사안보협력체다.

푸틴 대통령은 29일엔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를 방문해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공개 해외 순방에 나섰다. 두 국가 모두 옛 소련권 국가들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견제에 맞서 우호 세력을 결속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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