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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UPA, 태화강 삼호섬에 대나무 식재…기후위기 대응 맞손

등록 2022.06.29 15: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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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29일 울산시와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울산 남구 태화강 삼호교 인근 삼호섬에서 8~10년생 대나무 150주를 식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2022.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29일 울산시와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울산 남구 태화강 삼호교 인근 삼호섬에서 8~10년생 대나무 150주를 식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2022.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와 울산항만공사(UPA)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흡수원 확충과 지역 생태관광자원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울산시와 UPA는 29일 울산 남구 태화강 삼호교 인근 삼호섬에서 8~10년생 대나무 150주를 식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울산시 이형우 녹지정원국장과 김남희 생태정원과장, UPA 김재균 사장과 강덕호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UPA와 울산시는 탄소 흡수원과 생태관광자원 확대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UPA는 사업비 3600만원을 들여 맹종죽 150주를 구매해 식재한 뒤 울산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UPA가 식재한 대나무를 지역 생태자원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대나무는 온실가스 흡수량과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타 수종 대비 3∼4배 높아 온실가스 감축과 화석연료 대체 효과가 매우 우수한 수종이다.

또 살균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를 다량 방출해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한 생태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UPA 김재균 사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와 같은 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업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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