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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유엔 北인권보고관 접견…"인권 수단화 않아"

등록 2022.06.29 19: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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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보고관 이임 앞두고 대면 소통

권영세 "북한인권 개선은 기본 책무"

[서울=뉴시스]29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제공) 2022.06.29.

[서울=뉴시스]29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제공) 2022.06.29.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방한 중인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했다.

29일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이날 오후 킨타나 특별보고관을 만나 지난 6년 간 보여준 열정에 사의를 표했다. 킨타나 보고관 임기는 2016년 8월부터 6년으로 그는 곧 이임한다.

권 장관은 면담에서 "북한인권 개선은 대한민국의 기본 책무라고 생각하며, 북한인권 문제를 수단화하지 않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우리 정부의 균형 있는 접근법에 공감한다고 했으며, 북한인권재단 출범과 국제사회에서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후임 특별보고관과의 긴밀 협력도 요청했다.

권 장관 접견에 앞서 김기웅 통일부 차관과 킨타나 보고관 면담이 있었다. 이 자리에선 우리 정부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킨타나 보고관은 27~29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는 8번째 방한이며, 지난 2월 이후 약 4개월 만의 재방문이다. 그는 방한 중 북한 피살 공무원 사건 관계자 면담 등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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