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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러시아 '2위 부자' 포타닌· 푸틴 사촌 등 추가 제재

등록 2022.06.29 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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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영국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갑부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촌을 추가로 제재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러시아 인테로스 그룹 소유주인 블라디미르 포타닌을 제재 대상에 추가로 올린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포타닌을 '러시아에서 2위로 부유한 자'라고 설명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동안 푸틴 정권을 지지하며 로스방크 인수·틴코프 은행 지분 확보로 계속 부를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포타닌은 1990년대 러시아 제1부총리를 지냈고 세계 최대 정제 니켈 생산업체 '노르니켈'의 대주주다.

영국은 푸틴 대통령의 사촌이자 러시아 석탄 채굴 업체 JSC콜마르 그룹의 안나 치비레바 회장도 제재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혐오스러운 공격을 계속하는 한 러시아의 전쟁기계를 약화시키기 위한 제재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며 "푸틴의 이너서클(내부 핵심 권력층)을 포함한 누구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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