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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전북대 교수, '난연성 접착제' 연구로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록 2022.06.30 11: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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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지 않는 목재 적용 '난연성 접착제' 개발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박희준 교수(생활대 주거환경학과)가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박희준 교수(생활대 주거환경학과)가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박희준 교수(생활대 주거환경학과)가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 발행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각 학회가 우수 논문을 한 편씩 추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 논문은 박 교수가 지난해 한국목재공학회에 발표한 'Research on Flame Retardant Plywood with Different Flame Retardants'라는 제목의 논문이다.

이는 목재의 가연성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박 교수가 개발한 '불에 타지 않는 목재' 자체의 화재안전성뿐 아니라 목질 재료 제조에 적용되는 난연성 접착제 개발에 관한 연구다.

개발한 접착제는 목재의 접착 기능 유지뿐 아니라 목재의 취약점인 화재 확산까지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불에 강한 기능성 목제품 제조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결과로 주목받았다.

이런 목재 관련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박 교수는 2018년부터 '목재 자원의 고부가가치 첨단화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산 목재 자원의 신상품화 및 신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 교수는 "탄소 중립 시대에 목재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연구에 매진해 온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목재의 장점을 살려내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목재로 파생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희준 교수는 방염·난연 목재 개발을 통해 2014년과 2016년 국가 신기술 인증받았고, 2018년에는 농림식품과학기술 대상을 받았다. 이어 지난 4월에는 목재 공학 분야 최고의 영예인 '한국목재공학상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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