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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M, '피트니스캔디' 출범…홈 피트니스 시장 공략

등록 2022.06.30 13: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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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즐기면서 운동하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

LG 앱·디바이스 개발…SM 셀럽 활용 콘텐츠 제작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홈 피트니스'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M엔터테인먼트(SM)와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Fitness Candy)' 출범식을 열고 사업 비전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주완 사장, SM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 피트니스캔디 경영진과 앰버서더 등이 참석했다. 합작회사의 지분율은 LG전자 51%, SM 49%다.
 
피트니스캔디는 이르면 9월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 컨텐츠 구독을 기반으로 한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트니스캔디'는 콘텐츠 제작 방향과 의지를 담은 슬로건으로 'Beyond Fitness, Sweet Life(피트니스를 넘어, 삶을 달콤하게)'를 내걸었다.

피트니스캔디와 SM은 글로벌 셀럽, 팬덤과 다양한 음원 등을 기반으로 홈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서 협력한다. 근력 운동, 코어 강화, 댄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스트레칭, 명상 등 6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각 콘텐츠는 10~40분 분량으로 매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건강식단, 재활,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비롯해 K-POP과 댄스를 변형한 새로운 운동 등의 풍부한 콘텐츠도 제작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에는 앰버서더로 선정된 모델 한혜진, 댄서 아이키, 방송인 최여진을 비롯해 허민호(철인 3종 전 국가대표 선수), 이대훈(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이유빈(쇼트트랙 메달리스트), 안드레 진(전 럭비선수), 오스틴 강(셰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즐거움과 전문성을 가미한 운동 방법을 제공한다.

[서울=뉴시스]LG전자가 고객들의 웰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F.U.N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Fitness Candy)’ 출범식을 열고 사업 비전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피트니스캔디 심우택 대표,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공동대표,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 SM엔터테인먼트 탁영준 공동대표, 피트니스캔디 김비오 부대표. (사진 = 업체 제공)

[서울=뉴시스]LG전자가 고객들의 웰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F.U.N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Fitness Candy)’ 출범식을 열고 사업 비전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피트니스캔디 심우택 대표,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공동대표,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 SM엔터테인먼트 탁영준 공동대표, 피트니스캔디 김비오 부대표. (사진 = 업체 제공)

LG전자는 집에서 홈 피트니스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다양한 OS(운영체제)에 맞는 앱을 개발하고, 클라우드 구축 등 플랫폼을 운영한다. 스마트밴드, 카메라, 운동기기 등과 데이터가 연동되는 디바이스도 제작 지원한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그동안 가전 패러다임이 기능과 성능 중심의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LG전자는 고객경험 중심으로 스마트 가전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서가는 내 삶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모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SM 이성수 대표는 "K-POP을 만든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댄스, 아티스트 콘텐츠와 LG전자의 글로벌 IT 기술이 만나 글로벌 피트니스와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할 기회라고 본다"며 "피트니스캔디는 단순한 다이어트 운동을 넘어 건전하고 건강한 피트니스 습관과 자신을 트레이닝하는 방법을 재발견해가는 디지털 피트니스 콘텐츠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한편 피트니스캔디 측은 유료회원 수가 내년 5만명 수준에서 2025년까지 1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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