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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이별 담당 가수'로서 자부심"…'언두'

등록 2022.06.30 16: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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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헤이즈 정규 2집 '언두'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진. 2022.06.30. (피네이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헤이즈 정규 2집 '언두'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진. 2022.06.30. (피네이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인턴 기자 = 싱어송라이터 헤이즈(Heize)가 또다시 이별 감수성을 자극한다.
 
헤이즈는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정규 2집 '언두(Undo)' 발매 기념 간담회 영상에서 "3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주제를 담을 시기가 있을 거라고 믿었고, 마침내 오늘 정규앨범으로 낼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헤이즈는 '언두'를 통해 '돌아가 보고픈 그때 그 순간, 돌아갈 수 없는 그때 그 순간'을 노래했다. 그는 앨범에 담은 '시간'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내일이면 없어지는 오늘, 사람은 추억을 먹고살기에 평범한 오늘도 소중하다"라며 "다시 돌아오고 싶어질 이 순간을 잘 지내보자"라며 의미를 전했다.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는 이별 후에 이전의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헤이즈는 "여태까지 써 왔던 곡들은 그리움, 아픔을 나타냈다. 이번에는 정신 차리고 이야기하는 느낌으로 후련함의 감정을 전하고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헤이즈 정규 2집 '언두'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진. 2022.06.30. (피네이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헤이즈 정규 2집 '언두'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진. 2022.06.30. (피네이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담배를 피워 봤다. '정말 없었던 일로 하고자 마음먹은 여자'를 담고 싶어 담배를 짧게나마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또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이 여태 보여주지 않았던 느낌이다. 미래적이면서 세기말 감성을 담으려고 했다. 비주얼적으로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 외에도 '어쩌면 우리 (Feat. 죠지)', '아이 돈 라이(I Don't Lie) (Feat. 기리보이)', '도둑놈 (Feat. 민니 of (여자)아이들)', '거리마다 (Feat. I.M of 몬스타엑스)', '러브 이즈(Love is) 홀로', '널 만나고', '슈퍼카', '여행자', '어바웃 타임(About Time)' 등 10개 트랙 구성괬다. 특히, 헤이즈는 연주곡인 '어바우 타임'을 제외한 9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서 다양한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헤이즈는 "곡을 쓰면서 떠올랐던 아티스트 분들이 계신데, 그분들이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즐겁고, 영광스러웠다"라고 감사해했다. 또 "피처링 가수들과 라이브 클립도 찍으며, 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해보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헤이즈는 많은 수식을 갖고 있다. '고막여친', '이별 장인', '비의 여신' 등이다. "가수마다 가지고 있는 역할과 특색이 있는데, 저는 이별이라는 수식어로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게 이별을 담당하는 가수로서 자부심을 느껴요."

'언두'는 이날 오후 6시 공개.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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