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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中銀, 기준금리 0.75%로 50bp↑..."추가 인상 시사"

등록 2022.06.30 18: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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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신화/뉴시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25일 열린 미드서머 페스티벌에 인파가 몰려 즐기고 있다. 2022.06.30

[스톡홀름=신화/뉴시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25일 열린 미드서머 페스티벌에 인파가 몰려 즐기고 있다. 2022.06.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스웨덴 중앙은행은 30일  전 세계적인 금융긴축에 발맞춰 기준금리를 0.75%로 50bp(0.5%) 대폭 올렸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스웨덴 중앙은행은 이날 물가 급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이같이 금리를 인상하는 한편 추가로 올릴 방침을 시사했다.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50bp 올린 건 대략 20년 만이다. 스웨덴은 4월 제로금리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고(高) 인플레가 물가와 임금의 결정에 영향을 주는 리스크를 높게 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금융정책 결정회의 예측으로는 기준금리가 더욱 올라가 내년 초에는 2%에 다가선다"고 전했다.

시장 조사로는 5월 종합 인플레율은 7.2%로 치솟았다. 이를 근거로 해서 애널리스트들은 중앙은행이 이번에 50bp 인상이라는 빅스텝에 나선다고 예상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종합 인플레율 목표를 2%로 설정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당장 금융긴축을 가속하는 동시에 더욱 장기적으로 금리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아울러 밸런스시트 압축을 더욱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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