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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피해 속출…2명 사망, 주택 침수 등 이재민 발생

등록 2022.06.30 18:57:43수정 2022.06.30 19: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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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용인 기흥서 2명 사망

주택·상가 침수…담장파손도 3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목감천 산책로까지 물이 불어나 있다. 2022.06.3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목감천 산책로까지 물이 불어나 있다. 2022.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지난 28일부터 전국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공사 현장 작업자가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주택과 상가 다수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이재민도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기준 지난 28일부터 쏟아진 비로 2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전 충남 공주에서 처마가 무너져 1명이 사망했다. 오후에는 용인시 기흥구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남성이 물웅덩이에 빠져 사망했다.

경기도 양평과 충남 서산에서는 이재민 2세대, 4명이 발생했다. 충남 서산과 청양, 태안 등에서는 주택침수 등으로 6세대 19명이 일시 대피했다.

충남과 경기, 서울의 주택 60채, 충남의 상가 22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서울에서는 담장 파손도 3건 사유시설 피해로 신고됐다.

공공시설의 경우 용인-서울 고속도로 사면이 유실됐고, 서울 종로구 한 고등학교 내 지반이 침하돼 응급 복구 중이다. 부산과 서울 관악·마포·강서에서 담장 붕괴가 4건 있었는데 이들은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여객선 3개 항로 5척의 발이 묶였고, 7개 공원 192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동부간선도로 전면,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IC, 서울 잠수교 등도 통제 조치 됐다.

소방당국은 도로 장애물 제거와 간판 철거 등 1025건의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231건의 급·배수도 지원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기상상황 모니터링과 강수 집중지역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하고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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