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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주민 고통 경감 최선…인도지원 수용 희망"

등록 2022.07.01 00:58:43수정 2022.07.01 09: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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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인도주의 지원 노력 계속 지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2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2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6.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비난에도 국제사회의 인도주의 지원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뉴시스에 보낸 서면 논평에서 북한 외무성의 서방 인도주의 지원 비난과 관련해 "우리는 그런 발언에 답변할 게 없다"라면서도 기존 기조를 재확인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이날 "최근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이 유엔 무대에서 대조선(대북) 인도주의 지원 문제를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 목적 실현에 악용해 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국무부는 그러나 "북한과 같은 정권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는 (북한) 주민이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역량껏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이를 수용하기를 희망하며, 미국은 중요한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하려는 목적의 국제적 노력을 계속 지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부터 심화한 북한의 도발 및 핵실험 위기, 대화 제의 무응답에도 바이든 행정부는 조건 없이 대화하겠다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아울러 북한 내 코로나19 창궐과 관련, 양자 방식은 아니더라도 코백스(COVAX) 할당에 따른 백신 지원을 지지한다는 입장도 고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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