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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해바라기유 '롯데푸드 인상분'만 올렸다

등록 2022.07.01 11:27:29수정 2022.07.01 13: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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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유 공급처인 롯데푸드가 요청한 인상분만 가격에 반영

15kg에 13만2750원으로 인상, 치킨 가격은 그대로 유지

bhc치킨, 해바라기유 '롯데푸드 인상분'만 올렸다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bhc치킨이 이달 1일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15㎏) 가격을 종전 8만2500원에서 13만2750원으로 인상한다. 인상률은 60.90% 수준이다.

bhc치킨은 지난달 1일부터 튀김유를 포함한 60여개 품목 원부자재에 대한 공급 협력사 가격을 올린 후 가맹본부 차원에서 한 달간 가맹점 공급가를 유지했지만 식용유는 인상폭이 워낙 커 이달부터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실제로 해바라기유의 경우 전 세계 해바라기유 수출량의 75% 이상을 담당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올해 상승폭이 최대 67%를 기록하고 있다. 두유(24%), 팜유(32%)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조정된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는 공급 협력사인 롯데푸드에서 요청한 인상분만 적용했다. bhc 유통 마진은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앞으로 해바라기유 국제시세가 안정화 돼 매입 가격이 정상화될 경우 즉시 가맹점 공급가격도 내릴 방침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일부 원자재인 튀김유의 공급가 조정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가맹점에게 양해를 구했으며 향후 매입가격 안정화 시 가맹점 공급가를 다시 내리는 등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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