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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반도체 등 부품 없어 완성못한 차량만 약 '10만대'

등록 2022.07.02 04:49:44수정 2022.07.02 07: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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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대 중 대다수가 올해 6월 생산 차량

2분기 실적에 타격…시장 전망치 밑돌아

[AP/뉴시스]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 모터스(GM) 공장 현판. 2022.07.02.

[AP/뉴시스]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 모터스(GM) 공장 현판. 2022.07.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미완성인 차량이 약 10만 대에 달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에 따르면 GM은 올해 2분기 반도체 등 특정 부품이 없어 완성하지 못한 차량 약 9만5000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다수가 6월에 생산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2분기 순이익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 당초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GM이 2분기 24억6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GM은 이를 밑도는 16~19억달러를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GM은 올해 이 미완성 차량들을 완성해 딜러들에게 인도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수익, 차량 생산 전망치는 변함 없다고 했다.

GM의 2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 줄었다. 상반기 판매량은 18% 가까이 감소했다.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상반기 신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7% 감소할 전망이다.

WSJ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도 이날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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