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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태국·싱가포르 시장개척 성과…222만 달러 계약

등록 2022.07.0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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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사 참여…농식품 212만 달러·의료기 10만 달러

전남 광양항 수출 컨테이너부두 전경. (사진=뉴시스DB)

전남 광양항 수출 컨테이너부두 전경. (사진=뉴시스DB)


[무안=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태국·싱가포르 수출시장 개척을 견인했다.

전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2일까지 6일간 태국과 싱가포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의 뜨거운 반응 속에 222만 달러(28억8100여만원)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우수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농수산식품기업 11개 사와 화장품 등 공산품 4개 사가 참여했다.

코로나19 완화로 인적 교류가 원활해져 대면 마케팅과 수출 상담을 지원한 결과 6개 참가기업이 총 7건, 22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태국 수출상담회에선 5개 사가 5건, 210만 달러를, 같은 달 30일 싱가포르 수출상담회에선 2개사 2건, 12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태국에선 ㈜예인티엔지 알로에음료, 해남고구마협동조합 고구마말랭이, 골든힐 멸치·해조류,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 유자음료, 레오바이오 혈당측정기 등이 수출 기회를 잡았다.

싱가포르에선 다시마전복수산 전복, 해남고구마협동조합 고구마 등이 계약을 체결했다.

이곳에선 2021년 장보고 한상(韓商)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이 해남고구마협동조합과 개별 미팅을 갖고 2만 달러 상당의 해남고구마 900상자를 선뜻 구입해 전남 제품을 홍보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해 2494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둬 태국·싱가포르 시장 진출 가능성을 밝게 했다.

제품 종류별로 록바이오텍, ㈜메사코사, ㈜이노플럭스는 화장품류를, 북하특품사업단㈜은 젓갈류를, 네이처퓨어코리아는 건강기능식품, ㈜현농프레쉬, 좋은영농조합법인, ㈜위더스에프앤비, 레인보우팜㈜은 식품류를 출품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완화 이후 태국과 싱가포르의 민간소비가 개선돼 지난 5월까지 전남도 누적 수출액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출계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져 수출 상승세가 지속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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