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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서 흙탕물이" 서울 신정동 주민들 신고…긴급복구

등록 2022.07.02 19:10:33수정 2022.07.02 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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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께부터 주민 신고…상수도관 세척 후 수질 회복

[서울=뉴시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일 양천구 신정 3·4동 수돗물에 흙탕물이 나온다는 주민들 신고가 들어와 상수도관 세척 조치를 완료하고 오후 6시께부터 정상급수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정오께부터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에선 수돗물에 흙탕물이 섞여 나온다는 주민 신고가 수십건 접수됐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1986년도에 부설된 상수도관의 세척을 위한 작업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배관 접합부위가 이탈하면서 누수가 발생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후 4시께 배관 접합 등 누수복구를 진행한 후, 현장 인력 20명을 투입해 흙탕물이 나온 주요 배수관과 연결된 소화전 27개소를 활용해 세척작업을 실시했다.

수도관 세척 뒤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오후 4께부터 정상수질이 회복됐다. 이후 추가 세척을 거쳐 오후 6시께부터 정상급수가 시작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민원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혹시 모를 2차 사고 등에 대비해 주변 일대를 추가 세척하고 있고, 강서수도사업소 직원이 현장에 대기하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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