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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가속화…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유럽 현장 점검

등록 2022.07.03 14: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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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전사적인 스마트팩토리 전환 가속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권영수 부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권 부회장이 3박5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을 통해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및 스마트팩토리 관련 주요 협력사인 지멘스 등을 찾을 예정이다.

권 부회장의 유럽 방문은 지난해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지난 5월 미국 미시간 및 오하이오 등 주요 현지 생산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현황을 점검하고 GM 등 주요 고객사와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출장에서 방문하는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연산 70GWh의 세계 최대 규모 배터리 생산공장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이다. 최근 생산 능력 확대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권 부회장은 3박5일간의 짧은 출장 기간 동안 주요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월 독일 지멘스와 배터리 제조기술의 디지털화·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지난 1일자로 전사적인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북미 공장 안정화를 위한 조직 개편 및 인사이동을 발표했다.

우선 북미지역 생산 안정화를 위해 자동차전지사업부 산하 북미생산총괄 조직을 신설한다. 북미생산총괄은 최석원 폴란드법인장(전무)이 맡는다. 또 산하에 생산지원담당 조직을 신설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함께 가동률·품질·수율 조기 안정화 등을 위한 업무를 맡도록 했다.

권 부회장은 "글로벌 생산 현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전 세계 법인이 표준화된 생산 프로세스로 하나의 공장처럼 운영되는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넘버원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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