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친 'EPL 득점왕' 손흥민, 오늘 기자회견으로 활동 재개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 돌아보고, 카타르월드컵 각오 등 밝힐 예정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후반 25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린 후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상대 자책골에도 관여하며 활약했으나 팀은 사우샘프턴에 2-3 역전패 했다. 2022.02.10.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총 23골을 터트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다.
특히 페널티킥 득점 없이 필드골로만 23골을 넣어 의미가 더 컸다.
팀 내 최다골을 책임진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도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승점 71)를 차지해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토트넘에서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친 뒤 지난 5월 말 귀국한 손흥민은 6월 A매치 4연전을 모두 선발로 뛰었다.
또 칠레,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선 환상적인 프리킥 골까지 터트렸다.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칠레전에는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 손흥민은 A매치 102경기에서 33골을 기록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브라이턴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68분간 활약했으며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멀티 골과 상대 자책골로 3-1로 승리했다. 2022.02.06.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한 조다.
2008년부터 아디다스 코리아의 후원을 받아온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아디다스 글로벌 본사와 2023년까지 후원을 연장한 바 있다.
한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만나고,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세비야(스페인)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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