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화證 "신세계푸드, 영업익 하락 예상…목표가 ↓"

등록 2022.07.04 08:36: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화證 "신세계푸드, 영업익 하락 예상…목표가 ↓"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의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8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2분기 매출액은 3512억원(전년 동기 대비 +5.7%), 영업이익 76억원(전년 동기 대비 -7.7%)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매출액 성장 근거에 대해 노브랜드버거 가맹점 출점 재개(약 15개), 외식사업부 집객력 회복에 따른 기존점 성장, 스타벅스와 그룹사향 매출액 증가, 일부 제품군 가격 인상에 따른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다만 "원가율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일부 상품군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원가율을 온전히 커버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실적은 하반기에 진입할수록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판단 근거로는 신규 수주된 단체급식 사업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고 단체급식 기업 물량 출회가 본격화되면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점, 노브랜드버거 매장 확대에 따른 공급매출 증가, 가격인상을 통한 원가율 상쇄 기대 등을 들었다.

이어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7128억 원, 영업이익 167억 원(전년 동기 대비 +4.5%)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제조비중이 높아 원가율 부담이 부정적으로 작용함에도 불구하고 외식사업부 체질개선, 그룹사 유통채널을 통한 안정적 매출, 단체급식 비수익채널 정리에 따른 안정적 마진 확보로 영업실적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