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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결혼 소식에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구독 취소' 역풍…왜?

등록 2022.07.04 1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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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막례 할머니. 2020.08.08. (사진 = 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막례 할머니. 2020.08.08. (사진 = 유튜브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구독 취소' 역풍을 맞고 있다. 손녀이자 영상 제작자인 김유라 PD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씨 예비 남편의 과거 SNS 게시물 등이 논란이 되면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유라 PD의 예비 신랑이자 의류 회사 대표인 A씨에 대한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체 일부분이 노출된 모델과 여성 아이돌의 사진을 올렸다. 또 A씨는 2015년 다른 작가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fuxxxxx summer' 시리즈에서 집단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일러스트를 내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독을 취소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박막례 유튜브 채널은 지난 1일까지 구독자 약 136만명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4일 오전 기준 133만명으로 줄었다.

논란이 되자 유라 PD는 한 커뮤니티를 통해 "대부분 캡처된 것들이 여성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인데 대부분은 패션 잡지 사진이었고, 걸그룹 사진도 그 시절엔 나름 그걸 위트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지만 지금은 절대 그런 작업물을 만들거나 그런 포스팅을 하거나 생각할 수도 없는 시대라는 것을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저는 그런 시대가 다 지나고 만난 사람이기에 지금의 그 사람이 그런 이미지만으로 판단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만나고 있다"고 했다.

한편, 1947년 2월생으로 만 75세인 박막례는 2017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먹방, 요리, 뷰티 콘텐츠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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