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동기' 공정위원장 후보에 "인재"…제자 외모 등급 논란
尹 사법연수원 동기 공정위원장 후보 지명
"사시, 외시, 행시 다 합격한 굉장한 인재"
제자들 외모 등급 매기는 발언 문제 되기도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하고 있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용산공원 시범 개방 기간을 오는 2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022.06.17. [email protected]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옥렬 후보자가 (대통령) 연수원 동기라는 게 기사를 보면 다 나오던데, 사시, 외시, 행시 다 합격한 굉장한 인재"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마 대통령이 송옥렬을 공정위원장 후보자에 지명한 건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자유시장경제를 최대한 보장하고 정부가 자유시장경제의 걸림돌이 안 되는 역할을 하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송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부원장을 역임했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도 인사 검증 단계에서 파악됐느냐는 질문에 "그게 확인이 된 거냐"고 되물었다. 이어 당시 송 후보자가 사과하면서 징계는 없었다고 기자가 언급하자 "더 알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