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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시인, 시집 '그렇게 많은 날이 갔다' 펴내

등록 2022.07.05 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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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시인, 시집 '그렇게 많은 날이 갔다' 펴내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내륙문학회 회장인 김은숙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그렇게 많은 날이 갔다'(도서출판 고두미)를 펴냈다.

5년 만에 발간한 이번 시집은 34년간 몸담았던 교직을 마감한 개인생활의 변화와 50대에서 60대로 넘어가는 심정과 신체의 생애적 변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대전환 시기를 건너며 일상적 삶의 의미를 다시 들여다봤다.

1~4부로 나눠 '죽비 소리', '동백의 말', '문밖에서', '우리' 등 64편의 시를 수록했다.

'정북동토성', '이정골 돌장승', '꿈꾸는 책방', '무심천', '미동산수목원' 등 청주 곳곳에 머물고 새긴 발길과 정서를 시에 고스란히 새겼다.

이 시집은 청주시문화도시조성사업 '기록문화 예술표현활동' 문학분야 수혜작품에 선정됐다.

강찬모 문학평론가는 "계절이 시가 되고 가족이 시가 되고 세상에 방치된 변두리가 시가 돼 마침내 삶에 포섭된 모든 생명의 미세한 떨림까지 시의 안쪽으로 독백한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청주에서 태어나 충북대 국어교육과, 인하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6년 '오늘의 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고 시집과 산문집 '갈참나무 숲으로'를 펴냈다. 충북작가회의와 내륙문학회에서 활동하고 13회 내륙문학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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