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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장승조 변했다…2년 지난 '모범형사2'

등록 2022.07.05 1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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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JTBC '모범형사2'. 2022.07.05. (사진=블러썸스토리, SLL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JTBC '모범형사2'. 2022.07.05. (사진=블러썸스토리, SLL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이번에는 장승조가 트라우마에 빠진 손현주를 현장으로 이끈다.

5일 JTBC '모범형사2' 측은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장승조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모범형사2'는 선(善) 넘는 악(惡)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로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을 표방한다. 지난 시즌1에서 도창과 지혁은 각각 수사보다 사람이 먼저인 인간미 갑 형사와 수사를 제대로 해야 사람을 지킨다는 냉철한 이성을 가진 형사로 만나 상극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물과 기름 같았던 두 형사를 공고히 엮어준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 이제 눈빛만 봐도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정도가 된 이들은 환상의 파트너로 힘을 합칠 예정이다.

이런 도창과 지혁에게 2년여간의 변화가 있다. 먼저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20년 차 베테랑 형사 강도창에겐 트라우마가 생겼다. 시즌1에서 자신이 체포한 무고한 사형수 이대철이 결국 누명을 벗지 못하고 사형대의 이슬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후 범인을 잡을 때마다 "이 사람이 진짜 범인일까?"라는 자문을 해 강력반 형사인 그에겐 치명적 약점으로 떠올랐다.

트라우마에 갱년기까지 찾아와 더 소심해진 도창이 말년엔 좀 더 편하게 내근할까 고민했지만 지혁이 거머리처럼 찾아와 그를 사건 현장으로 이끈다.
[서울=뉴시스]JTBC '모범형사2'. 2022.07.05. (사진=블러썸스토리, SLL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JTBC '모범형사2'. 2022.07.05. (사진=블러썸스토리, SLL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지혁에게선 이전과 다른 여유와 웃음이 생겼다. 이전까지 지혁은 형사는 오직 범죄자를 잡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던 광수대 출신의 엘리트 형사였다. 하지만 인천 서부서에서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너무나도 인간적인 파트너 강도창과 너무나도 끈끈한 강력2팀 꼴통 동료들로 인해 이전과 다른 신념과 감정이 생겨났다.

그래서 이젠 이대철의 딸 이은혜(이하은)를 가족처럼 감싸주는 등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공감도 한다. 동료 형사들이 위기에 처했을 땐 마치 자신의 일처럼 신경 쓴다. 물론 여전히 돈이 많고 가족 하나 없는 홀몸이라, 금전적 유혹도, 외부 협박도 통하지 않는 건 형사로서의 큰 무기다. 냉철한 이성에 인간미까지 추가된 지혁이 이번엔 되레 파트너 도창을 수사 현장을 끌어내 악의 현장을 누빌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촬영을 마친 '모범형사2'는 30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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