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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공연 사업 본격화…모기업 KT와 시너지 기대

등록 2022.07.05 13: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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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사업 매출을 전체 20% 이상 증가 목표

KT그룹 공연 사업 지니뮤직 중심으로 일원화

CJ ENM·LGU+ 등과 협업 확대

[사진=지니뮤직]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지니뮤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지니뮤직이 올 하반기부터 공연사업을 본격화한다. 모기업 KT의 공연사업을 지니뮤직이 재정비해 양 사간 시너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지니뮤직은 이번 공연 사업 확대로 3년 내 사업 매출을 전체 20% 이상으로 늘리겠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이 일환으로 지니뮤직은 ▲공연 판권 확보를 위한 투자 ▲기획 제작 ▲티켓 판매 ▲중계 송출 영역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니뮤직은 온라인 실시간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STAYG)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공연 전후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굿즈 판매 및 다회차 예매 등의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스테이지·올레 tv·시즌(seezn) 등의 온라인 공연 채널을 오프라인과 연계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예컨대 오프라인 공연 관람 후 올레 tv에서 VOD를 통해 공연을 다시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올해 상반기 해긴과 협업해 개최했던 메타버스 음악쇼를 고도화한다. 여기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니뮤직은 공연 사업의 근간이 되는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투자도 확대한다. IPTV 및 방송사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연 사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O2O 연계 공연·실감형 공연·셀럽 굿즈·대체 불가능 토큰(NFT) 등도 추진한다.

글로벌 오프라인 공연으로도 투자를 확대해 라이브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와 시너지도 노린다. 시공간적 제약으로 해외 오프라인 공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관객들이 스테이지 플랫폼을 통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지니뮤직은 국내외 뮤지션들의 공연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첫 출발은 올 하반기 예정된 솔로 아이돌 강다니엘의 공연이다.

이외에 KT그룹 내 분산된 공연 사업 기반시설을 통합해 지니뮤직 중심으로 일원화한다. 그동안 공연 투자 및 인터넷(IP)TV 공연 주문형비디오(VOD) 운영은 KT, 온라인 중계는 지니뮤직의 스테이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계는 시즌으로 분산됐다.

지니뮤직은 KT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연 사업 관련 인력과 투자 자산을 이관 받아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주사인 CJ ENM 및 LG유플러스와도 협업해 3년 내 지니뮤직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공연 사업을 통해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는 "공연 사업이 지니뮤직의 성장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자산이 되도록 공연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대·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니뮤직 공연 사업을 온·오프라인연계(O2O), 미디어 플랫폼, 공연테크 사업영역으로 확대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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