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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제18회 영덕해변 전국마라톤대회 개최

등록 2022.07.05 12: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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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여명 참가 신청…행사 도중 40대 남성 탈진으로 쓰러져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지난 3일 고래불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8회 블루O2 영덕해변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영덕군청 제공) 2022.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지난 3일 고래불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8회 블루O2 영덕해변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영덕군청 제공) 2022.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지난 3일 제18회 블루O₂ 영덕해변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덕군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군과 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정상 개최됐다. 모집 마감일인 지난 달 8일 기준 25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마라톤은 풀 코스와 하프 코스, 10㎞, 5㎞ 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마라토너들은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동해안 블루로드와 내륙 코스를 뛰면서 경치를 즐겼다.

다만, 행사 과정에서 코스를 달리던 40대 남성이 무더운 날씨 탓에 탈수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당시 영덕군 최고기온은 33.5도였다. 이 남성은 119구급대의 조치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대회 결과 풀 코스 남자부 1위는 2시간54분2초를 기록한 서무영씨가, 여자부 1위는 4시간31분57초를 기록한 이맹숙씨가 차지했다.

군 시설체육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위해 영덕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내 기관들과 힘을 합쳐 대회에 만전을 기했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대회를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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