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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연구계, 새정부 '디지털 정책' 머리 맞댄다…협의회 발족

등록 2022.07.05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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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10개 학회·6개 연구기관 참여

연내 디지털 국가전략 수립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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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새정부의 디지털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해 학회와 연구계가 머리를 맞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제1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연구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은 중장기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각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미래전망 연구 현황과 내용을 공유하고, 현재 수립 중인 '디지털 국가전략' 등 디지털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학계와 연구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리에는 한국통신학회 등 10개 학회의 학회장을 비롯해 미래전망 연구를 수행 중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등 6개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연구협의회는 그간 학계와 연구계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미래전망 연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연계·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발족했다.

대표적인 미래전망 연구인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는 현재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이 정보통신 분야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사회에 미칠 거시적인 영향을 전망하고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새정부는 디지털 국가비전인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을 위해 중장기 추진전략과 범정부 실행과제를 종합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우선 올해 수립 예정인 디지털 국가전략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올해 수행하는 미래전망 연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우리가 나아가야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해 중장기적 방향성을 제시해 줄 뿐만 아니라, 새 정부 디지털 정책 수립의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계와 연구계가 함께 협력하여 연구하면서 디지털 전환이 우리 경제·사회에 미칠 영향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전망하고, 정책적인 제안사항을 도출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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