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 시군들, 여름철 지역테마 축제로 관광객 유치 사활

등록 2022.07.05 15:51: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은어, 봉자, 오징어, 라면, 세종 태실, 반려동물 등 지역 특색 살려

[안동=뉴시스] 2019년 열린 울릉 피맥파티. (사진=경북도 제공) 2022.07.0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019년 열린 울릉 피맥파티. (사진=경북도 제공) 2022.07.0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된 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경북 시군들이 다양한 여름 축제를 마련해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경북 관광객 수는 138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가 늘었다.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관광에 대한 갈증이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시군들은 여름축제로 휴가철 행락객의 발길을 경북으로 돌리고자 7~8월에 여름축제를 일제히 개최한다.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가 그 첫 테이프를 끊는다.

다음달 7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스트롯 콘서트,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 은어축제 버스킹, 지역  트롯신이 떳다 등 음악이 있는 여름 콘텐츠로 마련된다.

은어 반두·맨손잡이 체험, 은어 숯불·그릴구이, 은어 먹거리 장터 등 체험 이벤트가 열리고 샌드아트 모래놀이장, 어린이 물놀이장도 마련된다.

다음달 5일에는 성주생명문화축제가 개막해 14일까지 개최된다.

성주 성밖숲과 성주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는 세종 태실을 매개로 한 생명선포식, 태교음악회, 드림페스티벌 등 주제공연이 있고 참외디저트푸드와 먹거리 존, 전시 체험존이 운영된다.

홀로그램 미디어아트, 미디어 파사트와 물놀이 시설, 힐링쉼터 등 썸머바캉스존도 마련된다.

[안동=뉴시스] 2019년 열린 봉화은어축제. (사진=경북도 제공) 2022.07.0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019년 열린 봉화은어축제. (사진=경북도 제공) 2022.07.05 *재판매 및 DB 금지

메타버스축제장을 활용한 체험과 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달 27일에는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개막한다.

울릉도 저동항 일원에서 다음달 2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 축제는 27일 저녁 7시 30분 개막을 시작으로 오징어콘서트,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체험행사로 오징어 3종경기, 오징어맨손잡기, 오징어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예년 인기가 많았던 피맥(피데기와 맥주)파티도 열린다.

구미에서는 국민간식 라면을 주제로 한 라면캠핑페스티벌이 다음달 27~28일, 봉화에서는 한여름 산타마을 축제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1달여간 열린다.

또 봉화에서는 봉자(봉화의 자생꽃)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청도에서는 반려동물 펫 콘서트가 다음달 6일 열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불볕더위 여름,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는 여름 휴가철 행락객을 위한 축제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경북,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최고의 지역인 경북에서 관광객들이 오랜만에 찾아온 휴가를 보내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