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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폐자원→산업연료 탈바꿈 맞손

등록 2022.07.06 06:00:00수정 2022.07.06 07: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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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윤활유 재생 신사업 MOU…수요-공급 기업 간담회도

폐플라스틱 재자원화 중소기업, 수요 대기업 52곳 참여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산업계의 재생자원 이용을 확대하고,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2회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라운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1회 상생 라운지 당시 추진된 폐윤활유 재생·원료화 신사업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사용 후 소각시키는 폐윤활유를 수거·정제해 저탄소·친환경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윤활기유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환경오염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상생 라운지를 통해 성과를 창출한 재자원화 공급기업 3개사를 대상으로 신사업 지원금 수여와 우수사례 발표 등도 이뤄진다.

본 행사인 상생 라운지에서는 플라스틱 재자원화 분야를 중심으로 52개 수요·공급 기업들이 참여해 재자원화 기업 설명회, 파트너링 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폐자원 전처리나 재생원료·제품을 생산하는 재자원화 중소기업 10개사가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제품, 기술, 품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요 대기업 21개사와 재자원화 중소기업 31개사가 만나 재생자원 거래, 공동 기술개발 등에 대해 업종별로 상담도 진행한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생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기술개발, 품질·공정개선, 사업모델 실증 등 사업화 전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재생자원을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과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대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순환경제로 함께 나아갈 길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 정책관은 "상생라운지와 같은 수요·공급기업 연계 활동을 재제조, 에코디자인 등 순환경제 전체 분야로 확대하고, 순환경제 기업의 신사업 발굴, 해외 진출 지원 등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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